[특징주]환율 안정에 자동차주 ‘약세’

  • 등록 2015-08-31 오전 9:19:45

    수정 2015-08-31 오전 9:19:45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세계 금융시장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원화 약세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며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 거래일 대비 1.04% 하락한 14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7일부터 사흘째 하락세다. 기아차(000270)도 같은 시간 2.21% 내린 4만6600원에, 현대모비스(012330)는 0.50% 내린 20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로 원화가치가 급락하며 원화약세 수혜주인 자동차업종이 잠시 빛을 발했으나, 환율이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며 주가도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당 1200원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28일 1173.6원으로 전일보다 11.6원 하락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4원 오른 1178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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