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공천·경선 희생자, 아픔 딛고 힘 합쳐야”

  • 등록 2012-03-21 오전 10:07:04

    수정 2012-03-21 오전 10:16:57

▲ (사진=김정욱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운데)가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1일 “공천과 경선 과정에서 나타난 희생자와 억울한 사람들은 상처와 아픔을 딛고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의)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깊이 반성하고, 반성을 토대로 더 나은 시대로 나가기 위한 각오와 다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에 이어 어제는 비례대표 공천을 마감했다”면서 “이제는 이명박 새누리당 정권에서 고통받았던 국민을 구출해 내고 행복시대에 들어가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통합을 이룬 뒤에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도 이뤄냈다”며 “이제 국민은 과거 세력을 연장하느냐, 아니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여느냐를 결정할 시일만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 대표는 “저희의 실수로 기대에 못 미침을 다시 한 번 반성하며 많은 국민께서 아낌없는 성원과 열의로 성원해 줄 것 부탁드린다”면서 “최선을 다해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이 이기는 시대, 사람 사는 세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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