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차관은 4일 오전 무역협회에서 29개국 상무관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산업부-상무관 수출전략회의’에서 “최근의 수출부진은 외부충격뿐만 아니라 국내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중국 시장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 석유화학 등 소수 품목에 집중하는 등 우리 내부의 안이함에 그 원인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차관은 “지난 1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5% 떨어져 매우 힘든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단기간내 수출이 회복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더 큰 문제인 것”이라며 “상무관의 기본 뿌리로 돌아가 수출 확대라는 절체절명의 사명감을 다시 한 번 마음속에 새겨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산업부는 ‘한·중 FTA 등을 활용한 수출회복’ 주제로 올해 업무계획을 공유했고, 상무관들은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국의 경제동향과 수출·투자전략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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