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김문수 경기지사는 13일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맹비난하며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강력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올린 `당원들에게 드리는 서한`에서 “후보선출 규정 변경과 사당화에 대한 불만으로 탈당까지 해놓고 이제와서 '선수가 룰을 바꿔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은 불통과 독선, 오만함의 발로”라며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과거 탈당 전략을 거론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종북 주사파 세력이 야권연대를 통해 국회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으며 12월 대선에서 정권장악까지 노리고 있다”고 우려하며 “새누리당의 대선 승리는 대한민국과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성전이 됐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선후보 선출 방식으로 완전국민경선제는 정치개혁과 정당 민주화, 대선승리를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며 “무미건조한 '1인 추대'가 아니라 완전국민경선으로 국민의 관심과 축복을 받는 드라마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김문수측 “경선 파행시 황우여 대표가 1차 책임” ☞김문수 “남조선 까무러쳐? 김정은이 까무러칠 것” ☞김문수 “전화 한 통 없는 박근혜, 오만하고 수구적” ☞김문수 경기지사 "일자리 10만개 창출" 공약 발표 ☞김문수, 택시 4000km 운전해서 벌어들인 수입은? ☞김문수 “안철수, 무면허로 대한민국 끌고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