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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 57억700만 원에서 올해 적자로 돌아서 19억3100만 원 순손실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1156억6000만 원으로 전년동기 1023억4100만 원보다 13% 증가했다.
항공 서비스 이용 승객들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그만큼 항공사 간 경쟁이 심화하고 대외 환경이 불확실성을 나타낸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반기 기준으로는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 30억3000만 원, 순이익 47억6500만 원을 올렸다. 매출은 2343억6000만 원이다.
상반기 매출 가운데 98.5%(2307억 원)는 항공기 여객 운송사업에서 발생했다. 제주항공은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1441억 원을 국제 여객부문에서 창출했다. 국내 여객 매출은 811억 원이다. 화물로 인한 매출은 21억여 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1%에도 못 미친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국내선 제주~김포, 제주~김해, 제주~청주 등의 노선에서 총 8768편, 탑승객 153만여 명을 운송했다. 제주항공의 상반기 국내선 시장점유율은 김포~제주 14.3%, 제주~김해 31.7%, 제주~청주 22.1%로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국제선에서는 일본, 동남아 및 중국 부정기편을 개발해 총 6829편, 탑승객 104만9000여 명을 실어날랐다.
지난 6월말 기준 제주항공 직원 수는 계약직 30명 포함 총 1007명이며 평균 근속연수 5.2년에 1인당 평균 급여는 4200만 원이다. 제주항공 지분은 애경그룹 지주사인 AK홀딩스(006840)가 69.6%를 갖고 있으며 그룹 계열사 애경유지공업이 16.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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