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장학생은 무료 과외 선생님"

국내학사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저소득층 학생에게 매년 100시간씩 학습지도
  • 등록 2013-02-21 오전 10:04:30

    수정 2013-02-21 오후 2:29:09

태광그룹 심재혁 부회장이 21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열린 일주학술문화재단의 국내 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정혜영 학생(이화여대 컴퓨터전자공학과 3학년)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태광그룹은 21일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2013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 54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했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작년 12월 선발한 이번 장학생들은 ‘태광 장학생은 봉사 장학생’이란 슬로건 아래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전국그룹홈협의회을 통해 연결된 저소득층 초·중·고교생들의 학습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장학생들은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후 곧바로 태광산업 대전연수원에서 진행되는 1박2일 일정의 워크숍에 참석, 체계적 봉사활동을 위한 실무 사전교육을 받는다.

이영운 태광그룹 사회공헌팀장은 “그룹홈 멘토링 봉사활동은 단순히 대학생들에게 학비를 주는 일방적 지원에서 벗어나 장학금을 받으면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쌍방향식 사회공헌활동으로 장학생들의 만족도와 자긍심이 높다”고 말했다.

태광산업 임직원은 12개 그룹홈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한차례 정기적으로 그룹홈 학생들과 영화·연극관람, 테마파크 견학 등 문화체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은 이번달 초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사회공헌본부를 발족했다.
태광그룹이 올해 선발한 국내학사 장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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