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가 국내외에서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S3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에 기존 충전기와 비교해 대기전력을 3분의1 수준으로 절감한 `저부하 충전기`를 처음 적용한 덕에 이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면서 "스마트기기 전 카테고리에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해외에서도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갤럭시S3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안전규격기관 UL로부터 친환경 인증(SPC)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미국 UL의 인증은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과 포장재의 재활용성 등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특히 플래티넘은 기준의 80% 이상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은 "인간 중심 기능과 자연을 담기 위해 노력한 갤럭시S3가 친환경 인증을 획득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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