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29포인트, 0.41% 내린 2030.52를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020선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202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9일 이후 13거래일 만이다.
뉴욕 증시는 2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앞서 중국 증시가 급락하고, 상품가격도 약세를 지속하면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근 6개월 만에 최저치까지 밀렸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3% 하락한 1만7440.5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내린 2067.64, 나스닥 종합지수는 0.96% 하락한 5039.78을 나타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앞서 8.5% 급락하면서 지난 2007년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도 가파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증시는 1.1% 하락했고, 독일과 프랑스 증시는 각각 2.6% 급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1167원으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3년여 만에 처음으로 117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종이 목재, 운수창고, 섬유 의복, 의약품 등이 1% 넘게 하락 중이다. 통신업, 전기가스업, 증권, 은행 등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전날 급등했던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현대차 3인방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55포인트, 1.01% 743.4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25포인트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외국인이 홀로 111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3억원, 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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