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전북 익산에서는 생후 2주 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아이의 친부모를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은 아이가 제대로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시기의 영아인 점, 학대 의심 정황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수사를 이어갔고 부모에게 “아이가 자주 울고 분유를 토해서 때렸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신고는 최근 높아진 사회적 관심과 민감도를 반영하듯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신고활성화를 통한 아동학대 범죄 예방 노력을 지속하고, 피해아동의 안전확보와 재발 방지를 위해 초동조치부터 세밀한 조사 등으로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명절 기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귀금속점이나 금융기관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했고, 가정폭력 예방을 위해 재발우려 가정(1만3046가정)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교통 부문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성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교통량이 하루평균 414만대로 전년대비 12% 줄어든데다, 교통사고 취약장소 위주로 순찰을 강화해 교통사고 및 사망자가 대폭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하루 평균 4명으로 66.7%, 부상자는 391명으로 40.9%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