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美서 320억원 규모 크레인 수주

  • 등록 2009-01-22 오전 9:21:52

    수정 2009-01-22 오전 9:21:52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중공업이 미국 뉴올리언즈항에서 사용될 컨테이너 이송용 크레인을 수주했다.

두산중공업(034020)은 22일 미국 뉴올리언즈항이 발주한 대형 항만하역장비 국제경쟁입찰에서 중국, 핀란드 업체를 제치고 2700만달러(320억원) 상당의 대형 항만하역장비 2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항만하역장비는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하거나 선박으로 적재하는 컨테이너 이송용 크레인(RMQC) 장비다.

최대 65톤까지 운반이 가능하며 부두에서 바닷쪽으로 도달거리가 51m로 '18열 컨테이너선'의 화물까지 처리가 가능한 대형 항만장비이다. 특히 이 장비는 곡선 주행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크레인을 설계에서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자체 기술로 수행하며 오는 2010년 7월까지 발주처에 인도할 예정이다.

정용균 두산중공업 상무(운반설비BU장)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주력 시장인 동남아 지역 이외에도 잭슨빌 등 미주 시장에서 추가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RTGC(선박에서 하역된 컨테이너를 야적장에 적치하는 장비) 91기, RMQC 12기 등 약 2000억원 상당의 운반설비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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