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朴대통령, 2억7000만원 증가…인세+급여 영향

  • 등록 2014-03-28 오전 9:01:01

    수정 2014-03-28 오전 9:01:01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재산이 지난해보다 2억7400만원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 내역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재산은 28억3358만5000원이었다. 지난해 5월 공직자윤리위가 공개한 25억5861만4000원보다 2억7497만1000원이 늘어난 셈이다.

박 대통령의 재산으로는 서울 삼성동 자택과 예금이 신고됐다. 자택은 23억원으로 변동이 없었고, 배기량 3800㏄급 2008년식 베라크루즈 SUV 자동차는 매도해 1900여만원이 감소했다.

예금은 지난해 2억3800만원에서 올해 5억3300만원으로 2억9400만원이 늘었다. 박 대통령은 예금 증가 사유를 ‘인세 등 예금액 증가’라고 신고했다. 박 대통령의 자서전인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등이 취임 이후 베스트셀러에 올라 인세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미혼으로 보살필 가족이 없는 박 대통령의 급여가 그대로 저축된 것도 예금 증가의 원인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연봉은 1억9225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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