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유럽영상의학회서 ‘루닛 인사이트’ 연구 성과 발표

유럽서 AI 영상분석 기술 혁신·임상 적용 사례 공개
볼파라와 참여, 볼파라 부스서도 루닛 솔루션 소개
  • 등록 2024-02-28 오전 8:43:08

    수정 2024-02-28 오전 8:43:08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루닛(328130)은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4 유럽영상의학회(ECR 2024)’에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 7건을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4 유럽영상의학회(ECR 2024)’ 포스터 (사진=루닛)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와 유방촬영술 영상분석 기술의 임상적 효과성을 꾸준히 증명해왔다. 이번 학회에서도 학회의 주요 연구에 해당하는 구연 발표(Oral Presentation) 4건과 3건의 포스터(Poster) 발표를 통해 AI를 통한 진단 기술의 혁신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요 연구로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 1만6996건을 분석해 AI가 어떻게 폐 질환을 식별하고, 의사의 진단 결정을 돕는지에 대한 내용을 구연 발표한다.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한 이 연구에서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판독 후 다양한 폐 질환에 대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정밀하게 계산했다.

그 결과 질환별 민감도는 최대 94%, 특이도는 최대 99%였으다. 이는 설정한 질환별 양성 판단 임계값에 따라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기존에 ‘정상’으로 판정된 사례에서 민감도는 최대 82%, 특이도는 최대 95%로 나타났다.

루닛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AI가 응급 상황에서의 빠른 판독 및 상대적 저위험 질환의 정확한 판독에 특히 유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질환별 최적의 AI 임계값 설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루닛은 시중 AI 솔루션들의 폐결절 검출 능력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구연 발표한다. 해당 연구는 영상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를 통해 지난달 첫 공개됐다. 이 연구는 루닛 인사이트 CXR과 독일, 프랑스, 호주, 중국 등에서 출시된 AI 솔루션들을 포함 7개 솔루션들을 활용해 총 386명의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루닛 인사이트 CXR의 폐결절 검출 능력은 AI 모델의 성능 평가 지표인 AUC 기준 0.93으로, 분석된 모든 AI 솔루션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연구에 참여한 AI 솔루션 중 4개가 최소 0.86, 최대 0.93의 AUC를 기록하면서 영상 의학 전문의들을 통계적으로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 이는 AI 기술이 폐 질환 진단의 정확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루닛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2명에 의한 ‘이중 판독’을 기반으로 하는 유럽의 유방촬영술 검진 과정에서 AI의 역할을 탐구한 연구를 발표한다. 덴마크 의료 기관에서 수집된 유방촬영술 자료 24만9402건을 활용한 이번 연구는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를 이용해 첫 번째·두 번째 판독 전문의의 역할을 AI가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 가지 시나리오를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AI는 거의 모든 경우에서 기존 이중 판독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 PPV(양성 예측값)를 4.7% 증가시키는 등 임상적 효과성을 개선할 수 있음을 나타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ECR과 같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회에서 지속적으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은 루닛이 가진 핵심 경쟁우위 중 하나”라며 “기술 진보에 대한 관심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닛은 이번 ECR 2024에 현재 인수를 진행 중인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스(이하 볼파라)’와 함께 참가한다. 볼파라 부스에서는 유통 계약을 체결한 루닛 인사이트 MMG를 볼파라 제품군에 포함시켜 해외 고객들에게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