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중국 차이나유니콤(China Unicom)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국에서 자사 로밍 고객이 분당 100원의 파격적인 요금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내집처럼 T로밍 중국·중국 플러스’ 요금제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규 요금제는 음성통화 및 SMS, MMS로밍을 국내와 비슷한 요금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중국을 방문하는 많은 가입자들이 로밍 요금 부담이 대폭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내집처럼 T로밍 중국’은 일정액 3000원에 로밍 음성 수·발신은 분당 100원, SMS은 건당 20원, MMS은 건당 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다. (부가세 포함 시 하루 3300원에 로밍 음성 수·발신 분당 110원, SMS 건당 22원, MMS 건당 110원)
‘내집처럼 T로밍 중국 플러스’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원패스 요금에 1000원만 추가해 총 1만원(부가세 포함 1만1천원)으로 데이터 무제한은 물론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의 저렴한 음성, SMS, MMS 할인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이는 개별 요금제로 가입해서 이용하는 경우보다 2000원 할인된 수준이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10분간 음성 로밍 이용 시 별도 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분당 2000원으로 총 2만원(부가세 포함 2만2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를 가입하면 일정액 포함 4000원(부가세 포함 4400원)으로 80% 이상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다량 사용시 할인율은 더욱 커진다. 로밍 음성통화량이 많은 중국 방문 고객들은 체감 할인 혜택이 더욱 크다.
주지원 SK텔레콤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중국은 연간 대한민국 국민 약 400만명이 방문하는 출국자수 1위 국가로, SK텔레콤은 내집처럼 T로밍 중국 요금제 출시를 통해 중국을 방문하는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한중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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