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2011회계연도 재무결산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부가 일반유형자산으로 소유한 독도의 자산가치는 작년 1월1일 기준 총 73억7000만원이다. 이는 토지 101필지의 감정평가액 10억7000만원, 독도주민숙소 가치 30억원, 독도 등대 33억원 등을 합친 것으로 국가적 차원의 잠재적 가치는 포함하지 않았다. 다만 경상북도가 지난 5월 발표한 올해 1월 기준 독도 땅의 공시지가가 12억5200만원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기준 독도의 평가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에 담긴 국토부 소관 자산은 전체 542조7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자체를 제외한 국가 전체 자산 1523조2000억원 중 35.6%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