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4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항소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아직 항소에 들어가지 않았으나, 현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항소 예정 날짜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다.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은 지난 9일 애플이 제기한 갤럭시탭 10.1의 판매, 마케팅 금지 가처분 결정에 대한 삼성의 이의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당시 뒤셀도르프 지방법원 판사는 "제품을 잘 아는 소비자들에게는 갤럭시탭 10.1의 모습이 유럽에서 보호받고 있는 애플의 디자인처럼 보인다"며 삼성전자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뒤셀도르프 법원이 삼성전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음에 따라 갤럭시탭10.1은 독일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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