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연내 외환은행과 공동으로 무인 은행점포 개념의 `스마트 브랜치(Smart Branch)`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텔레콤(017670)은 국내 1위 금융 자동화기기(ATM) 업체 노틸러스효성과 제휴(MOU)를 체결했다.
스마트 브랜치는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활용해 기존 은행 지점(Branch)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점을 관리하면서 화상상담 등을 통해 기존 은행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소규모 지점(Mini-Branch)을 말한다.
은행 입장에서도 정예화된 소수의 상담인력 운영만으로도 금융상품 판매를 증대하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점 운영을 위한 부동산 차입 규모 축소에 따른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편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과 외환은행은 지난해 4월 스마트 브랜치를 비롯해 스마트폰 뱅킹, 스마트 페이먼트(Payment) 도입 등 통신과 금융이 접목된 스마트 금융사업 추진에 대한 포괄적인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육태선 SK텔레콤 IPE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올 연말 시행될 외환은행과의 시범사업을 통해 노하우를 축적하고, 스마트 브랜치를 현재 추진하는 스마트 금융사업의 주축으로 삼아 해외시장을 공략, 글로벌 금융혁신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아이폰-안드로이드폰간 케이블 없이 파일전송한다
☞통신비인하 소비자물가 0.2%p↓
☞통신료 인하..`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