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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PD수첩’ 방송은 지난 1월 12일일 신천지 제36차 정기총회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신천지 관계자는 신천지 재산을 보고했다.
관계자는 총회 재정 현황과 12지파 재정 현황 등을 공개했는데, 총회 잔금은 949억 9800만원이었고, 12지파 잔금은 1799억 100만원이었다. 총회에서 밝힌 교인의 수는 약 23만명, 입교 대기자 7만명을 합치면 30만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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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덕 종말론사무소 소장은 “DVD가 장당 만원이다. 그런데 원가가 몇백원 안 할 거다. 그런데 신천지 국내 교인이 21만명이라고 가정하면 21만명이 한 번에 현금을 만원씩 내주면 20억이다. DVD 한장 낼 때마다 그냥 현금으로 20억이 그냥 생기는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회시설 마련하기 위해 별도로 성전 건축 헌금도 걷는다. 헌금을 내지 않은 교인에게는 따로 연락이 간다.
전도를 못한 교인은 별도의 헌금을 내야 했다. 과거 신천지 교인이었던 B씨는 “2018년도에 전도를 못한 사람은 110만원을 다른 사람 전도비로 헌금을 하라고 했다. 연세가 있으시고 전도를 못하는 분들은 할부로도 가능하게끔”이라고 말했다.
C씨는 “어떻게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줬다. 보험 같은 경우 중도환급금이나 만기축하금 같은 걸 이야기하면서 그런 걸 이용하면 돈을 낼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 신도라고 주장하는 D씨는 이데일리에 “보험 중도환급금, 만기축하금 등을 요구한 적 없다”라며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