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5일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 지역을 찾아 주택을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단반타얀은 지난해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세부 북부 지역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세부지점 직원 및 용역사 등 총 12명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주택 수리 키트’(Shelter Repair Kit)를 기부하고 사용 방법을 설명하는 한편 수리 키트를 직접 사용해 파손된 주택을 복구하며 구슬 땀을 흘렸다.
대한항공은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한국 해비타트’에 건축비, 항공권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는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해비타트 집 짓기 현장에 직접 참여해 올해까지 완공한 주택이 13채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해외로 봉사영역을 확대해 지난 10월 필리핀 마닐라 케손 지역을 찾아 거주 시설이 부족한 지역 주민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11월에는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비사야 지역에 생수와 담요 등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 대한항공은 지난 15일 필리핀 세부 북부 단반타얀 지역을 찾아 주택을 복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한항공 세부지점 직원 들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피해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
|
▶ 관련기사 ◀☞대한항공, LA공항 라운지 확대 오픈☞대한항공, 인천-뉴욕 노선 하루 2회 ‘A380’ 운항☞대한항공, 창립 45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