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기아차 동반부진..`실적부담`

  • 등록 2009-04-24 오전 9:31:17

    수정 2009-04-24 오전 9:31:17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부진한 1분기 실적 탓에 실망 매물이 나오며 현대자동차 주가가 밀리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기아자동차도 약세를 기록 중이다.

24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자동차(005380) 주가는 전일대비 1.76% 하락한 6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자동차(000270) 주가도 3.27% 밀린 1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올 1분기에 153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0.9% 급감한 수치로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남경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초 시장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대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현대차 1분기 실적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며 "실적 발표를 앞둔 기아차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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