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퍼시스그룹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2014 디자인코리아’에 참가해 사무가구 브랜드 퍼시스, 의자전문 브랜드 시디즈,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 등 그룹 계열 브랜드가 총 집결하는 이례적인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 퍼시스의 스퀘어 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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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에서 퍼시스 그룹이 표방한 모토는 ‘어라운드 유 퍼시스(Around You-FURSYS) : 당신의 삶에 퍼시스가 있습니다’였다. 즉 오피스뿐만 아니라 공항, 공공시설, 생활공간 등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있는 공간을 완성하는 디자인 지향적이며 친근한 기업임을 강조한 것이다.
퍼시스 그룹은 시디즈의 T55, 퍼시스의 스퀘어 등 세계 3대 디자인상(IF, REDDOT, IDEA)을 수상한 제품들을 모두 출품했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서 일하기’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전동형 높이조절 책상과 지난 6월 세계최대 가구 박람회 ‘네오콘(NEOCON)’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다목적 의자 ‘플라이트(Flight)’도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국내 무대에 공식 데뷔하게 됐다.
또 세계적인 컬러 트렌드 컨설팅 업체인 프랑스의 ‘넬리로디(Nelly Rodi)’와 1년여에 걸친 협업을 통해 완성한 컬러 매치 가이드가 이번 행사에서 일부 베일을 벗어 높은 관심을 받았다. 퍼시스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 된 컬러 매치 가이드를 통해 사용 특성에 맞는 시스템 설계와 공간 콘셉트에 따른 컬러 배합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 제품의 컬러 리뉴얼은 물론 앞으로 출시 될 모든 신제품에 카테고리별 특성에 따라 컬러를 선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