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모토로라에 라이센스 계약 제의"

특허분쟁 가운데 라이센스 계약 제의
  • 등록 2012-03-07 오전 10:16:32

    수정 2012-03-07 오후 3:57:34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애플이 삼성전자(005930)와 모토로라 등과 모바일 특허 분쟁을 벌이면서도 한편으론 이들 업체에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자고 제의했다고 다우존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삼성전자와 모토로라에게 특허 소송 합의를 위해 로열티 비용을 포함하는 라이센스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이 모든 경쟁사들에게 특허권 라이센스 계약을 제안하거나 로열티 사업을 한 것은 아니라고 다우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설명했다.

애플이 이들 하드웨어 제조사들에게 합의를 제안한 것은 이들이 보유한 특허를 사용하지 않고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들 업체와 소송을 걸기 전부터 라이센스 등에 대해 협의를 했으나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아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글이 인수를 추진하는 모토로라 모빌리티의 경우 제품당 5~15달러, 혹은 제품 판매 수익당 1~2.5% 수준의 로열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관련기사 ◀ ☞코스피, 1970선 등락..`해외발 악재` ☞삼성 신형 스마트TV, 美 출시.."350만대 판다" ☞삼성의 일본 경계‥"엘피다-도시바 합치면 강한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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