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유가 상승에 실적 개선 기대…3%대 강세

[특징주]
  • 등록 2022-02-28 오전 9:11:20

    수정 2022-02-28 오전 9:11:20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장 초반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속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자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10분 한국가스공사(036460)는 전 거래일보다 1400원(3.67%) 오른 3만9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036460)가 국제 유가 전망치 상향으로 영업이익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4.84% 상향했다. 그는 “2022년 상반기 국제유가 전망치를 높이며 국내와 해외부문 영업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다”면서 “공공요금 규제로 인한 부정적인 부분보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 전망치를 36조5670억원에서 36조5960억원으로 0.1%, 영업이익 전망치를 1조4250억원에서 1조4340억원으로 0.6% 상향했다.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35조6580억원에서 37조9830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5520억원에서 1조6140억원으로 6.5%, 4.0%씩 각각 올렸다.

이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 시 해외에서의 이익 확대가 가능해 미수금으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전망치(2022년 WTI 기준 배럴당 75달러) 이상 상승한다면, 유가 1달러 상승 시 영업이익이 70억원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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