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은 1분기 통신칩(QCT) 부문 매출액은 3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 줄었지만, 세전 영업이익(EBIT)은 13%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MSM(모바일 AP, 통신칩 포함) 출하량은 1억6000만개로 가이던스에 부합했고, 5G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스냅드래곤 5G 플랫폼 채택이 늘어나면서 평균 판매단가(ASP)는 소폭 높아졌다.
신한금융투자는 단기적 업황 위축 우려에도 중장기적 매수 관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5G 스마트폰 출하 증가로 QCT 부문 평균 ASP 상승이 예상되고, QTL 부문 라이선스 계약 증가는 퀄컴의 기술우위가 지속되고 있음을 방증한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분야 수주액도 7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7% 늘어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발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 미리 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하반기 외형성장 기대감이 확대될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