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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렉서스는 공식 인증 중고차 브랜드 ‘렉서스 서티파이드’를 론칭하고 서울 용답동에 첫 번째 전시장을 열었다. 아우디도 서울 가양ㆍ동대문ㆍ분당, 전주 등에 공식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개설했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인증 중고차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BMW는 2005년 ‘BMW 프리미엄 셀렉션’ 서비스를 시작해 5년ㆍ10만㎞ 이내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72개 항목을 검증한 뒤 판매하고 있다.
인증 중고차란 수입차 브랜드들이 까다로운 검사를 통해 품질을 보증하고, 신차처럼 일정 기간동안 무상보증서비스도 제공하는 상품이다. 신차 전시장처럼 고급서러운 전시장에서 전문 딜러의 상담을 받으며 인증 중고차를 고를 수 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무상보증기간이 끝난 수입차는 가격이 급격히 떨어지는데 인증 중고차의 경우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며 “신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급격히 늘어난만큼 앞으로 인증 중고차 시장도 계속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