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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중유천강탐사기술은 지난 1999년 중국석유(CNPC)에서 분리된 북경중유감리유한공사가 전문적인 유전 탐사를 목적으로 2005년에 설립한 회사. 현재 중국내 석유 탐사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달 중 폴켐(033190)과 합자회사 설립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당 대표는 "네이멍구(內蒙古) 샹황치현 빠옌따라 분지에 굴착한 첫번째 트랩(석유가 모여 있는 지질구조) 3개 유정(油井)에서 현재 하루 80톤의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중 3D 지진파 검사를 실시한 후 하반기에 40개의 유정을 추가로 굴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추가 굴착한 유정에서 원유가 생산되면 매출은 급격히 늘어나게 돼 내년부터는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간 예상수익은 개발 1차년도에 195억원, 2차년도부터 324억원에 달한다.
당 대표는 "추가로 굴착하는 40개 유정 가운데 경제성 있는 원유를 채취할 수 있는 유정은 30개 정도로 추정된다"며 "이 가운데 3~5개 유정에서는 하루 50톤, 10~20개 유정에서는 10~20톤 가량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추정의 근거로 그는 "2D 지진파 검사를 통해 원유가 분포돼 있는 곳을 파악할 수 있었고 3개 유정을 굴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했다"며 "내년중 3D 지진파 검사를 실시하면 가장 생산성 높은 곳에 굴착해 성공률을 높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폴켐과 북경중유천강탐사기술은 연말까지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새로 설립될 합자회사는 빠옌따라 유전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해 ▲북경중유가 기술·유전개발 노하우 및 이미 획득한 개발권을 제공하고 ▲폴켐이 경영 컨설팅, 직접 투자 및 투자유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폴켐은 유상증자를 통해 합자회사의 지분 최대 60%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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