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6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2.4%는 ‘진로를 설정했다’고 응답한 반면 37.6%는 진로를 결정하지 않고 구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이유로는 ‘취업이 어려워서’가 50.8%로 나타났다. 꿈과 현실의 괴리를 겪고 있는 구직자들이 많은 셈이다.
이밖에 고등학교(22.2%), 대학교 1~2학년(18.6%), 사회생활을 경험한 이후(12.9%), 중학교(5.7%) 순으로 조사됐다.
어떠한 계기로 진로를 설정했냐는 질문에는 22.2%가 실제 경험을 통해 진로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인턴십, 대외활동, 학과활동 등이 진로 설정에 도움을 큰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인 셈이다.
한편 진로를 결정하지 않은 이유로는 ‘적성을 발견하지 못해서’가 59.2%로 나타났다. 꿈이 없는 청춘들이 많다는 방증이어서 씁쓸함을 더한다.
▶ 관련기사 ◀
☞ 구직자 85.6% “상반기 공채 실패시 인턴 지원할 것”
☞ 구직자 꼴불견 행동 1위, '스펙'만 믿다간 '큰 코' 다쳐
☞ 구직자 10명 중 7명이 앓는 `구직병`.. 증상은?
☞ 구직자, `연봉`보다 궁금한 취업정보는?
☞ 구직자 77% "난 취업을 위해 `이것`도 포기했다"..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