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아반떼` 美 최초 공개..시장 공략 `가속화`

신엔진 누우 1.8 엔진 탑재 및 6단 자동변속기 적용
최고출력 150ps·최대토크 18.1kg.m·29/40mpg 기록
신형 아반떼 미국시장 판매가격 공개…$1만4830 ~ $2만1980
  • 등록 2010-11-19 오전 9:23:44

    수정 2010-11-19 오전 9:23:44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신형 아반떼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0 LA모터쇼`에서 신형 아반떼(현지명:엘란트라)를 미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며, 준중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준중형 시장은 중형차 시장과 함께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세그멘트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2011년형 엘란트라는 중형차의 공간, 프리미엄 세단의 디자인, 소형차 이상의 경제성 등을 통해 세그멘트간의 장벽을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지 25년째 되는 해이지만, 현대차는 또 다른 25년 뒤를 바라보고 있으며 2011년형 엘란트라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지을 혁신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국시장에 첫 산을 보인 신형 아반떼

이번 LA모터쇼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아반떼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기반으로 누우 1.8 엔진과 6단 변속기를 적용해 150마력에(148HP), 최대토크 18.2kg.m(132 lb.ft)의 동력성능을 기록한다.

또 6단 자동변속기와 저마찰 타이어 등을 적용해 미국연비기준으로 도시연비 29mpg(미국연비기준, 환산수치:12.3km/ℓ), 고속도로 연비 40mpg(미국연비기준, 환산수치:17.0km/ℓ)를 구현한다.

노면이 미끄럽거나 차선 급변경으로 인해 차량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함께 제동 및 조향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신형 아반떼는 17일(현지시각)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잔존가치 평가에서도 3년 뒤 잔존가치를 62%로 평가받으며, 폭스바겐 골프, 혼다 시빅, 포드 포커스 등을 제치고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반떼의 미국 판매가격은 1만4830달러~ 2만1980달러가 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LA 모터쇼에 1만5116ft²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에쿠스, 제네시스,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터보 등 총 18대를 전시했다.

한편, 이 날, 현대차의 쏘나타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미디어 더 카 커넥션(The Car Connection)이 LA 모터쇼를 통해 발표하는 ‘최우수 구매력 차량(Best Car to Buy 2011)’에 선정됐다.

`최우수 구매력 차량(Best Car to Buy 2011)`은 2011년형 모델 40개 차종 중 스타일, 성능, 품질, 안전, 친환경 등 총 10개 항목에 대해 종합, 평가해 가장 우수한 1개 차종을 선정한다.
 
▲ 이현순 현대차 부회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 토드 스트레인지(Todd Strange) 몽고메리 시장, 양승석 현대차 사장이 신형 아반떼 옆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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