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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고유정 사건 전담 수사팀은 이날 오후께 고씨를 구속기소하고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고씨는 지난 5월 25일 제주시 조천읍 모 펜션에서 아들(6)을 만나러 온 전 남편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해 최소 3곳 이상 장소에 유기하고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럼에도 성과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신이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점도 고씨가 여전히 자신의 주장을 고수하며 범행 동기를 뚜렷하게 밝히지 않는 이유로 지목된다.
한편 고씨의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충북경찰서도 이날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를 포함한 수사관 5명을 제주지검으로 수사팀을 보내 피고소인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