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디스플레이는 최대 300억엔(약 4300억원)을 투입해 한국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배하고 있는 스마트폰용 유기EL 패널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4월 삼성전자(005930)의 LCD사업부가 분사하면서 출범한 삼성그룹 계열 디스플레이 생산회사다.
재팬디스플레이는 내년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로부터 패널 성능을 검증받아 2014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1000억엔(약 1조4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설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미국 조사회사 NPD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소형 유기EL 패널 시장 규모는 오는 2016년 171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보다 5배 정도 커지는 셈이다.
이어 “삼성은 유기EL 패널 대부분은 자사 스마트폰 등에 탑재하고 있다”며 “재팬디스플레이는 애플 아이폰에 유기EL 패널을 공급함으로써 수익사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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