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사자우위에도 약세 출발

  • 등록 2012-02-01 오전 9:22:27

    수정 2012-02-01 오전 9:22:2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며 개장했다.

1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6.89포인트(0.35%) 내린 1948.90을 기록 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도 약세로 마감했다. 유로존 실업률이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미국 주요도시 집값과 소비자 신뢰지수 등이 부진한 탓이다.

또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2년만에 적자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외국인은 이틀째 사자 우위를 기록 중이다. 31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16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은행과 증권을 중심으로 244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33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과 전기전자 철강 보험 등이 하락하고 있고 기계 건설 등은 1% 이상 상승 중이다. 화학 증권주도 소폭 오름세다.

시총 상위주들 역시 마찬가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 하락하며 10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도 소폭 하락 중이다. 포스코(005490)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등도 빠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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