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HS가 선정하는 `가장 안전한 차량`은 전방 및 측면 충돌 테스트와 차량 전복 테스트, 저속 후방 추돌시 좌석과 머리 지지대가 탑승자의 목 부상이나 상해를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는지 등을 평가 기준으로 한다. 쉐보레 볼트는 이 가운데 4개 충돌 테스트 부문에서 `우수(Good)` 등급을 받았다.
덕 팍스 쉐보레 볼트 글로벌 차량 개발 책임자는 "이번 테스트 결과를 통해 볼트가 실용적이면서도 안전하며,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충분한 모델이라는 사실을 재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전기 주행으로 차량이 조용히 구동되는 점을 감안, 시각 장애인을 비롯한 보행자를 위한 경고음을 내는 기능도 장착했다. 이 경고음은 미국연방시각장애인협회와 협력해 개발했다.
쉐보레 볼트는 지난해 말 출시돼 현재 미국에서 시판되고 있다. 1회 충전으로 최대 610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하며 처음 최대 80km까지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해 구동된다. 배터리가 소진되면 1.4리터 소형 엔진이 전기를 발생시켜 전기 운행 시스템을 가동, 추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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