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장관은 이날 KT(030200) 주관으로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IT CEO 포럼`에서 "IT산업은 글로벌 마인드가 중요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장관은 "IT 기업인들은 협소한 내수시장에 머물러선 안된다"면서 "내수만 보면 세계시장으로 갈 수 없으며, 처음부터 글로벌시장을 염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우리나라 IT산업은 속빈강정"이라면서 "하드웨어 분야는 1위이지만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또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도 문제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생산비중은 29%에 불과하다는 것. IT 장비 및 부품 등 소재산업도 취약하다.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완제품 분야에선 1위이지만 장비·소재는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방송장비의 80%, 네트워크 장비의 70%, 2차전지 핵심소재의 80%는 수입하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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