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주요 공급망의 의견을 종합하면 갤럭시S24 출하 계획은 3200만대 수준이라고 짚었다. 모델별로는 울트라 50%, 플러스 25%, 일반 모델 25%로 파악했다. 전작의 판매량은 2900만대로 추정했다.
갤럭시S24의 대표적인 AI 기능은 13개 언어에 대한 실시간 양방향 통화 번역(기본 전화앱으로 가능), 챗 어시스트(메시지 대화 번역), 보이스 레코더, 노트 어시스트 (요약 및 정리), 서클 검색(특정 영역에 대한 식별), 사진에 대한 생성형 편집 등으로 꼽았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24 언팩 행사는 구글과의 협업 기반 하이브리드 AI(온디바이스+클라우드)가 주인공이었다”며 “마케팅 포인트가 과거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에서 AI 기능으로 이동했고, 애플의 AI 전략이 상대적으로 잘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점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 연구원은 “미디어텍에 따르면 7B 매개변수의 AI 모델을 원활하게 구동하기 위해서 16GB D램, 초당 70기가바이트(GB)의 대역폭이 필요한데, 이 관점에서 보면 메모리 자원이 부족해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기기가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AI 기능에 대해 구독 서비스로 확장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고 연구원은 “저지연와이드(LLW), 메모리 자원의 개선 가능성을 생각하면, 이르지만 2025년 AI 갤럭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질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