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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에 투자하는 방법인 이스라엘 상장지수펀드(Israel Exchange-Traded Fund)가 하마스가 이스라엘 키부츠 지역을 공격하기 5일 전 ‘비정상적으로’ 급증했다고 짚었다. 일반적으로 이 펀드에서는 하루 약 2000주의 공매도가 발생하지만, 지난 10월 2일 공매도가 22만 7000주 이상으로 치솟았다는 것이다.
이 공매도 흐름은 실제로 엄청난 수익을 낸 것으로 보인다. 논문은 한 이스라엘 회사 주식이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443만 개의 신주가 공매도되었고, 수백만 달러의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논문 저자들은 “우리의 연구 결과는 다가오는 공격에 대한 정보를 얻은 거래자들이 이러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이익을 얻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논문 저자인 조슈아 미츠 컬럼비아대 교수는 미 CBS에 “우연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하마스의 공격 전에 공매도 거래가 발생한 것에 대해 “이 문제는 당국에 알려져 있으며 모든 관련 당사자가 조사 중”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