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일부터 이런 보장을 담은 새 실손보험 상품을 24개 보험사에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실손보험에 대해 문답으로 풀어본다.
△실손보험의 상품구조는 보험사별로 모두 같은가.
-실손보험은 어느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든지 상품구조와 보장내용이 똑같다. 보험료는 보험사별 사업비 구조, 보험료 산출에 사용된 기초 통계, 위험관리능력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기본형은 회사별로 최대 월 52%의 보험료 차이가 발생한다.
△이미 실손보험에 가입했는데 새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한가.
△신상품의 보험료가 이전 상품보다 상당히 저렴한데 보장이 축소된 것은 아닌가.
-새로운 상품이 보장하는 대상 진료행위는 모두 똑같다. 따라서 기본형과 3개 특약에 모두 가입하면 이전 상품과 똑같은 진료행위에 대한 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같은 회사의 신상품으로는 신청만 하면 자동전환 되나.
△실손보험 상품의 보장내용은 가입기간 내내 유지되나.
-새롭게 출시되는 실손보험은 가입 당시 계약의 보장내용(보장범위 및 자기부담금 등)이 15년 동안 유지된다. 가입 후 15년이 지나면 해당 시점에 회사가 판매하는 실손보험 상품으로 재가입할 수 있으며 이때 회사는 재가입을 거절할 수 없다.
△실손보험의 보험료는 매년 같은가.
-실손보험은 매년 보험료가 변경되는 상품으로 피보험자의 연령증가, 진료비 상승, 손해율 변동 등에 따라 매년 보험료가 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