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신창원` 유치장 배식구 통해 탈출..야산 도주

  • 등록 2012-09-18 오전 9:43:54

    수정 2012-09-18 오전 9:43:54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유치장 수감 중 탈출한 최모(50)씨가 자신의 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7일 오전 5시께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 수감 중 탈출했다.

최씨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30분께 경북 청도군 검문소에서 경찰이 검문 단속을 벌이는 것을 보고 자신의 차에서 내려 인근 야산으로 도주했다.

경찰은 현재 경찰기동대 5개 대대 등 500여 명을 투입, 도주한 최씨를 찾기 위해 검문소 일대 야산을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대구 동부 경찰서 유치장에서 강도상해 혐의로 수감 중 유치장 내 배식구(가로 45cm, 세로 15cm)를 통해 빠져나와 1층 창문의 창살틈(가로 79cm, 세로 13.5cm)를 통해 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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