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최근 미혼남녀 463명을 대상으로 향수와 이성적 끌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혼남녀의 84.9%가 향기가 나는 사람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의 경우 ‘인위적인 향수 냄새가 아닌 씻고 난 직후의 자연스러운 샴푸·비누향(44.9%)’을 끌리는 향기 1위로 꼽았으며, 여성들은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아쿠아향(31.4%)’을 1위로 꼽았다.
그 다음 응답으로는 남성들은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과일향(22.4%)’,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플로럴향(15.1%)‘등으로 나타났으며, 여성들은 ’안정적이고 따뜻한 느낌의 우디향(24.0%)‘, ’인위적인 향수 냄새가 아닌 씻고 난 직후의 자연스러운 샴푸/비누향(16.3%)‘ 등이라고 응답했다.
전수향 닥스클럽 상담팀장은 “좋은 향기는 상대방에게 기분 좋은 첫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면서 “소개팅이나 맞선 전, 날씨와 분위기에 맞는 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무겁고 진한 향수 보다는 가볍고 상쾌한 향을 선택하는 것이 상대방에게 편안하면서도 경쾌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