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합병 불확실성 여전..목표가↓-노무라

  • 등록 2011-04-26 오전 8:33:46

    수정 2011-04-26 오전 8:33:46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26일 M&A 관련 불확실성을 반영해 외환은행(004940) 목표주가를 1만2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노무라증권은 "주당순자산가치가 금융위기를 제외한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면서도 "단기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대출성장률 추정치를 전년비 4%에서 1%로 낮추면서 목표주가도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성장이나 배당 면에서 영업적 전략은 하나금융그룹에 인수되느냐 아니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합병과 관련한 법적 이슈 때문에 자본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이유 때문에 합병이 명확하게 결론날 때까지 주가가 위로 오르거나 내릴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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