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6호점 선정

△사진=호텔신라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호텔신라는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아버지와 만나’를 ‘맛있는 제주만들기’ 16호점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맛있는 제주 만들기는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차순옥(여·50)씨가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아버지와 만나’는 햄버거, 붕어빵, 닭강정 등을 메뉴로 판매해온 66㎡(20평) 규모의 음식점이다. 차씨는 초기 투자비용 부담과 영업 실적 저조로 빚이 생기는 등 심각한 생활고를 겪자 낮에는 청소용역을 하고 밤에는 가게를 운영하며 생계를 이어갔다. 차씨는 이러던 차에 맛있는 제주만들기 방송을 보고 사연을 신청해 16호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호텔신라는 식당주인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6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 11월 중순에 재개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사진=호텔신라

▶ 관련기사 ◀
☞ 호텔신라, 3분기부터 실적 개선-대신
☞ 호텔신라, 고교생 진학지원 '드림메이커' 6기 활동 시작
☞ 호텔신라, 원·달러 환율 하락…3Q 이익 부진할 것-유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