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국 조명시장을 잡아라"

PLS조명 CQC인증..中 조명시장 진출 발판
2011년 하반기 경 중국 조명시장 상륙
  • 등록 2010-11-10 오전 11:00:00

    수정 2010-11-10 오전 10:53:36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LG전자(066570)가 중국 조명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달 말 중국질량인증센터(CQC)로부터 조명 제품 2종에 대해 품질 인증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PLS(플라스마 라이팅 시스템)조명으로, 옥내용 조명(모델명 730W PSH07)과 투광조명(모델명 1KW PSF10) 2종의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PLS는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한 플라즈마 발광원리를 응용한 제품. LG전자가 독점 기술을 보유한 신개념 조명 시스템으로, 공장 및 체육관, 경관조명, 스포츠조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회사 측은 "PLS와 같은 조명설비 제품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CQC 인증을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한다"며 "이번 인증으로 중국 조명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LG전자는 중국 현지 유통 채널 확보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경 중국 조명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국 LED 조명시장 규모는 올해 7억5000만달러에서 2015년 75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53W급 LED 평판조명 24종(사진)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4월 할로겐 대체형 LED램프인 MR16에 이어, LED 평판조명도 고효율 에너지인증을 받아 LED조명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용환 LG전자 라이팅 & 솔루션(Lighting & Solution) 사업팀 상무는 "이번 한국과 중국에서의 품질 인증을 계기로 조명 부문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차별화된 친환경 조명 제품 출시를 통해 그린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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