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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보조금이 더 낮고 발열 논란도 있지만, 아이폰 팬들은 여전히 ‘아이폰 15 프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들은 성능 향상과 높은 영상 품질을 위해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또한 발열 문제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5일 통신3사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각사 온라인몰에서 진행된 아이폰 15 시리즈의 예약 판매에서 약 절반 이상의 고객이 ‘아이폰 15 프로’를 선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SKT의 데이터 분석 결과, 아이폰 15 프로 모델의 예약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프로맥스와 기본 모델은 비슷한 예약 비율을 보였다. 기본 모델의 높은 예약 비율은 공식 보조금이 예년 대비 더 높다는 영향으로 해석된다.
아이폰 15 프로는 출고가가 155만 5000원부터 시작하여 아이폰 15(기본 모델)의 125만원보다 더 비싸다. 또한, 아이폰 15에 비해 지원금이 상당히 낮다. 예를 들어, SK텔레콤은 아이폰 15에 대해 30만 1000원(베이직, 월 4.9만원 요금제)의 보조금을 주지만, 아이폰 15 프로 모델(아이폰 15 프로맥스, 프로, 플러스)에 대한 보조금은 같은 요금제에서 5만 7000원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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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예약 45% 육박..남성이 더 많아
한편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5 예약 구매 고객 중 2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 비율이 여성보다 약간 높았다.
SKT에서는 20대 고객 비율이 약 44%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고객이 33%로 두 번째로 많았다. KT에서는 20대(45%)와 30대(34%)가 가장 높았고, 성별 비율은 남성 53%, 여성 47%였다.
색상 측면에서,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 구매 고객의 절반 이상이 화이트 티타늄과 내추럴 티타늄을 선택했고, 플러스와 기본 모델에서는 핑크와 블루 색상이 가장 많이 선택되는 추세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이폰 15 프로/프로맥스 모델은 내추럴 티타늄(45%), 화이트 티타늄(28%), 블랙 티타늄(17%), 블루 티타늄(10%)의 순으로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폰 15/플러스 모델은 핑크(38%), 블루(28%), 블랙(22%), 그린(6%), 옐로(6%)의 순서로 선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