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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삼성전자(005930)를 눈여겨봐야 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SK증권은 “메모리 반도체가 최저점을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본격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5G 전환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전환이 예상보다 빠를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파운드리는 글로벌 쇼티지 초입에서 수퍼사이클이 도래할 것이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위원회의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규제로 약세를 보였던 한국금융지주(071050)도 추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SK증권은 “PF 규제 이슈가 불거지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메리츠를 제외한 회사들은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며 “심리적인 요인으로 하락한 만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아울러 엔씨소프트(036570)와 현대모비스(012330)를 각각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게임 리니지2M의 흥행 가능성에 따른 실적 개선을,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신차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그룹 지배구조 개편 시 부문별 가치 재평가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기대감을 더하고 있는 5G 관련주에 대한 추천 흐름도 여전했다. 하나금투는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추천 종목으로 꼽으며 “올해 국내외 통신사들의 5G 인프라 확대가 예상된다”며 “해외 후발 사업자 간 시장 경쟁 본격화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에이스테크(088800)를 주목했다. 유안타증권은 “국내 5G 통신 커버리지 구축으로 기지국 안테나 등의 매출이 본격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베트남으로 제조 공장 이관 완료와 해외 매출 확대 전망 등의 호재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