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유가하락과 원화강세로 항공운송업체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됐다”며 “유가가 하락하면 항공운송 업체들의 연료비가 절감되고 원화가 강세로 가면 외화차입금이 많은 항공운송업체의 외화환산이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원화강세는 또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여객수가 증가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그는 “현재 항공운송업체들의 주가는 유가하락과 원화강세, 미국의 IT수요 증가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판단”이라며 “물론 개별 기업마다 리스크 요인은 분명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긍정적인 면이 더 커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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