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차 타고 하반기부터 씽씽..`매수`-메리츠

  • 등록 2011-07-15 오전 9:02:40

    수정 2011-07-15 오전 9:02:40

[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정도는 미미하겠지만 신차 생산 본격화로 하반기 이후는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양희준 애널리스트는 "2분기 K-IFRS 매출액은 1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1분기 대비 가동률 상승이 미미하고 평균환율이 2.8%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생산능력 증가에 따라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이라며 "미국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이 하반기에는 16만대 수준에서 26만대로 늘어나고 국내도 137만대에서 147만대로 확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달, K-2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K-3, K-9, C'eed 후속 등의 출시로 신차 효과가 대기중에 있다"면서 "여기에 K-5의 미국 생산 본격화도 2분기에 억눌려있던 성장세 분출에 일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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