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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논쟁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예상대로 보수적인 접근을 보여줬다. 윤 전 총장은 “현금 복지라는 건, 보편적 복지보다는 정책 목표를 딱 세워서 목표가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될 수 있는 방향을 정해서 지급 대상을 특정해서 필요하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보편지원보다는 선별 지원이 현금 지원에서는 낫다는 주장이다.
윤 전 총장은 정책 수행 능력에 대한 의구심에 대해서는 “일반인 지식조차 안돼서 국정을 그르친 사람들도 많다. 반면 지식은 부족하지만 사심없이 국민들을 위해서 인사를 잘한 지도자들도 많다”며 전문 지식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을 내놨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자신의 발언 논조, 행보가 보수 일변도로 흐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제 주변에 강경보수가 어디있느냐”고 되물었다.
또 “보수냐 진보냐 하는 말을 별로 안좋아 한다”며 “철의 장막을 치고 사는 게 아니고, 이슈에 따라 생각이 같기도 다르기도 하기 때문이다. 왼쪽 오른쪽으로 정치성향을 딱 잘라 나누는 것이 유효한 접근법이 아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