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내일도 계속..전력당국 긴급 회의 소집

김해도 39.2도..폭염 내일도 계속
정부 전력수급대책 긴급 점검나서
  • 등록 2013-08-10 오후 7:01:09

    수정 2013-08-12 오전 8:22:3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경남 김해의 낮 최고 기온이 올 들어 전국 최고인 39.2도까지 올라가는 등 남부지방이 찜통더위로 몸살을 앓았다. 중부지방은 국지성 소나기로 더위가 한풀 꺾인 모습이지만, 기상청은 내일도 이같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가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뉴시스)
10일 기상청에 무인관측장비(AWS)에는 따르면 울산 북구 송정동에서 측정한 이날 최고 기온은 최고기온이 40.3도로 기록돼 지난 8일의 40도를 경신했다.

울산은 4일 35.6도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6일째 35도를 웃도는 된더위가 이어졌다. 이같은 찜통더위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경남 함안 38.5도, 경북 경산 38.4도, 대구 37.8도, 전남 구례·화순 37도, 전주 35.5도 등을 기록했다.

이에 기상청은 전남은 전 지역, 경남은 통영을 제외한 17개 시·군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전북과 대구·경북은 전 지역에 폭염경보 또는 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1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했다.

찜통더위가 계속되며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전력난을 우려한 전력당국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긴급 전력수급대책 점검회의를 연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등 유관단체장이 참석해 전력수급 비상 상황 메뉴얼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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