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는 "최근 조선사들의 신규 수주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2011년 철강업계에는 공급과잉으로 인한 극심한 경쟁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국내 후판 생산 능력이 2008년말 대비 70%가 뛰는 등 공급이 크게 확대되면서 강철판 순수출국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원재료에 대한 강한 수요로 후판 제조용 슬랩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면서 마진 축소를 우려했다.
이어 "생산성 확대에 따라 내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19% 가량 증가하겠지만 수익성 둔화로 영업이익은 4% 가량 감소할 것"이라면서 순익 전망치도 시장 컨센서스보다 6~16% 정도 낮게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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