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멜트 GE 회장 작년 연봉 392억원…12% 늘어

GE 올해 이사 3명 교체…오래 재직한 이사 퇴임
  • 등록 2016-03-15 오전 7:55:53

    수정 2016-03-15 오전 7:55:53

△제프리 이멜트 GE 회장 겸 CEO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작년에 3300만달러(약 391억875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E는 14일(현지시간) 이멜트 회장에게 지급한 총 보수가 지난해 3300만달러로 전년대비 1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금가치 변화 등 일부 항목 수정분을 반영하면 이멜트 회장의 보수는 2340만달러로 같은 기준으로 비교했을 때 전년대비 14% 늘어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멜트 회장의 기본 연봉은 380만달러로 전년 375만달러에 비해 1.3% 증가했다.

한편 올해 3명의 이사가 교체된다고 밝혔다. 더글라스 워너 3세 전 JP모간 회장, 제임스 캐시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명예교수는 각각 24년, 19년간 GE 이사로 활동해온 만큼 이번에 그만두기로 했다. 또 14년간 GE 이사로 활동한 로버트 스워링가 코넬대 존슨경영대학원 명예학장도 이사회를 떠난다.

작년 9월 GE는 이사 임기를 15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현직 이사에 대해서는 이 규정이 2년간 유예되지만 3명의 이사들은 그만두기로 했다.

대신 아코르호텔의 CEO인 시배스천 베이진과 뉴욕대 스턴 비즈니스스쿨의 피터 헨리 교수, 로웰 맥애덤 버라이존 커뮤니케이션스 CEO를 각각 이사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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