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민간인사찰 사건은 빙산의 일각”

  • 등록 2012-03-18 오후 12:55:14

    수정 2012-03-18 오후 12:55:1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정두언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 논란과 관련,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이날 본인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철부지 불한당같은 자들이 이념사냥을 구실로 권한을 얻고, 소지역주의를 활용해 신임까지 얻은 후 공권력을 사적으로 무단사용하는 국정농단을 자행한 사건이 소위 총리실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사찰사건”이라고 정의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민주통합당 MB정권비리 및 불법비자금 진상조사특별위원회는 최근 민간인사찰 사건과 관련한 핵심 당사자인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과 장진수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육성 대화록을 공개하며 공세에 나섰다.

김진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민주당은 이 사건을 MB·새누리당 정권의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규정한다. 청와대까지 나서서 증거 인멸을 시도한 것은 국기를 뒤흔든 사안”이라며 “특검을 통해서라도 워터게이트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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