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연차 사용을 유도하면서 연휴 이용을 권하고 있다. 이에 여행업계와 호텔·리조트업계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황금연휴 기간 중 비운 집에 침입하는 빈집털이범은 또 다른 고민거리다.
31일 에스원(012750)에 따르면 휴가철 빈집털이 절도는 평소보다 20~30% 가량 늘어난다. 이에 따라 혹시 모를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조금 더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에스원은 “아파트, 빌라,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을 위한 스마트 홈시큐리티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정용 카메라를 통해서는 수상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 이상이 발생하면 바로 고객 스마트폰으로 알림메시지를 전송되고, 동영상으로 자동 저장된다.
또 세콤 홈블랙박스 전용 결합상품인 ‘스마트 홈도어록’은 차별화된 고객 편리성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단순히 문을 여닫는 것만으로도 시스템이 작동해 편리하게 보안을 설정할 수 있다. 아울러 임시 비밀번호를 발급하는 ‘원격 문열림’ 기능도 갖췄다.
에스원 관계자는 “집을 비운 사이 다른 가족이나 설치기사 등 외부인의 방문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능화되고 있는 빈집털이를 예방하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은 보안 전문업체를 통해 체계적인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